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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결과 수치 (정상범위, 해석법, 위험신호)

by catmusic5 2025. 8. 3.

건강검진 결과지에 나타나는 수치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첫걸음입니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건강 지표의 정상 범위, 해석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주요 검진 수치 정상 범위

다음은 건강검진 결과지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지표들의 일반적인 정상 범위입니다. (성별, 연령, 검사 방법에 따라 기준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 혈압:
    • 정상: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
    • 고혈압 전 단계: 수축기 120~139mmHg, 이완기 80~89mmHg
  • 혈당:
    • 공복 혈당 정상: 100mg/dL 미만
    • 당화혈색소(HbA1c) 정상: 5.7% 미만
  • 콜레스테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
  • 간수치:
    • AST(GOT), ALT(GPT): 40 IU/L 미만
    • γ-GTP: 남성 11~63 IU/L, 여성 8~35 IU/L

2. 검진 수치 해석법

수치를 단순히 정상 범위에 속하는지 여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종합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1. 정상 범위 vs. 나의 수치: 결과표에 기재된 정상 범위와 나의 수치를 비교하여, 수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경계치에 가까울 경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과거 결과와 비교: 이전 건강검진 결과가 있다면, 수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3. 복합적인 해석: 한 가지 수치만 보지 않고 여러 지표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간수치인 AST, ALT, γ-GTP를 함께 보거나,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같이 보는 것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검사 전후의 조건 고려: 검사 전날 과음, 무리한 운동, 수면 부족 등은 수치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재검사 시에는 이러한 요인들을 피하고 정확한 상태를 측정해야 합니다.

3.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

다음과 같은 수치가 나왔다면 단순히 '주의'를 넘어 전문가의 상담과 정밀 검사가 필요한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당뇨병 진단의 핵심 기준입니다. 재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고 혈당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 혈압 140/90mmHg 이상: 고혈압으로 진단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다면 심장, 뇌,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관리해야 합니다.
  •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동맥경화 위험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다른 위험 요인(흡연, 당뇨 등)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인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 간수치 (AST, ALT) 100 IU/L 이상: 간에 심한 손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각적인 정밀 검사(간 초음파, CT 등)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 소변 검사 이상: 소변에서 단백뇨, 혈뇨 등이 검출되었다면 신장 질환, 요로 감염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이상 소견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관리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