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의 상속세 차이는 부동산 가치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상속세는 상속받는 재산의 가액을 기준으로 과세되는데,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지방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동일한 규모의 부동산이라도 서울에 소재한 경우 상속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세금 차이:
- 부동산 가치: 서울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방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상속 재산 중 부동산 비중이 큰 경우, 서울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고, 세액 또한 많아질 수 있습니다.
- 과세 대상 기준: 2022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중 상속세 과세 대상인 10억 원 초과 비중은 약 39%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방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 취득세: 상속세 외에도 상속으로 인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가 발생합니다. 취득세율은 주택 규모, 상속인의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부동산 가치가 높은 서울의 경우 취득세 부담 또한 클 수 있습니다.
지역별 상속:
- 상속세 자체는 전국 동일한 세율과 공제 기준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지역에 따라 상속세율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상속 재산 중 부동산의 비중과 가치가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속세 부담액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같은 규모의 재산을 상속받더라도 서울의 고가 부동산이 포함되어 있다면 지방의 부동산을 상속받는 경우보다 상속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속세율이나 세금 계산 방식은 서울과 지방이 동일하지만, 부동산 가치 차이로 인해 서울에서 부동산을 상속받는 경우 상속세 부담이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속세 계획 시에는 상속 재산의 지역별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