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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3가지 유형 완벽 정리 (유형, 전세사기, 비교)

by catmusic5 2025. 4. 6.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를 넘어 주거 불안을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전세사기 수법은 각각 다른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세사기 3가지 유형을 비교 분석하고, 그 특징과 사전 예방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갭투자형 사기 – 보증금을 이용한 무자본 투자

갭투자형 전세사기는 임대인이 본인의 자금 없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집을 매입하고, 이후 보증금으로 또 다른 집을 사고파는 '돌려막기' 형태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이 방식이 먹혔지만, 하락기에는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면서 사기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피해 세입자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도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흔합니다.

이 유형은 특히 신축 빌라와 다세대주택에서 많이 발생하며, 소유자가 다수의 부동산을 단기간에 매입한 경우 위험도가 높습니다.

  • 판별 포인트
    • 전세금이 매매가와 같거나 높은 경우
    • 소유자가 무직, 사회 초년생, 또는 20대 청년인 경우
    • 근저당이 다수 설정되어 있고, 금액이 전세금보다 높은 경우
    •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매물
  • 예방법
    • 등기부등본 상 근저당권 확인
    • 계약 전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문의
    • 임대인의 재정상태나 부동산 소유 이력 검토
    • 계약 후 즉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등록

2. 이중계약형 사기 – 하나의 집, 두 개의 계약

이중계약형 사기는 동일한 주택에 대해 두 명 이상의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보통 먼저 계약하고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마친 사람에게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생기며, 나중에 계약한 세입자는 보증금을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서류 위조, 시간차를 이용한 중복 계약 등 중개사와 임대인이 공모했을 때 더욱 치명적입니다.

  • 판별 포인트
    • 계약 직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등록을 미루라는 설명
    • 입주 전 주소지에 다른 세대가 이미 전입신고 되어 있음
    • 계약서 원본 교부를 거부하거나 계약금만 받고 지연 시도
  • 예방법
    • 계약 직후 즉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등록
    • 계약 전 해당 주소의 전입세대 열람 확인
    • 계약서 사본과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수령 필수
    • 중개인 등록번호 확인 및 허위 여부 조회

3. 법인 명의형 사기 – 책임 회피 목적의 법인 활용

법인 명의형 사기는 개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집을 소유하고, 법인 직원이나 대리인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입니다. 이 방식은 문제가 생겼을 때 법인 파산을 통해 임대인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 판별 포인트
    •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가 법인으로 되어 있는 경우
    • 계약 상대가 법인 대표가 아닌 직원일 때
    • 위임장, 법인인감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미제출
    • 전세보증보험 가입 거절 사례 다수
  • 예방법
    • 계약 전 법인 대표와 직접 통화 또는 대면 확인
    •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 필수 서류 확인 및 보관
    • 법인 명의 매물은 가급적 피하고 개인 소유 선호
    • 계약 전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

전세사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세입자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갭투자형, 이중계약형, 법인 명의형 등 각각의 수법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계약 전 꼼꼼한 확인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세계약은 단순한 입주 계약이 아닌, 내 자산을 지키는 방패입니다. 사기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