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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 vs LDL (좋은콜레스테롤 vs 나쁜콜레스테롤)

by catmusic5 2025. 8. 3.

건강검진 결과지에 나타나는 콜레스테롤 수치 중 HDL과 LDL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두 콜레스테롤의 역할과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HDL 콜레스테롤 vs. LDL 콜레스테롤: 기능 차이

콜레스테롤은 지질이므로 혈액에 녹지 않아 지단백(Lipoprotein)과 결합하여 우리 몸을 순환합니다. 이 지단백의 밀도에 따라 HDL과 LDL로 나뉘며,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 HDL (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 역할: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혈관 벽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하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 의미: HDL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 역할: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신체의 각 세포와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의미: LDL 수치가 너무 높으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2. 정상 수치와 해석 방법

건강검진 결과표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해석할 때는 총콜레스테롤 외에도 HDL과 LDL 수치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 정상
  •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 이상적인 수치: 100mg/dL 미만
    • 주의: 130mg/dL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하며, 다른 위험 요인(흡연,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 이상적인 수치: 60mg/dL 이상
    • 주의: 남성은 40mg/dL, 여성은 50mg/dL 미만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3. HDL과 LDL 콜레스테롤 관리법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LDL(나쁜 콜레스테롤) 낮추기

  • 식습관 개선: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삼겹살, 소시지, 버터, 치즈, 튀김, 마가린, 가공식품 섭취를 줄입니다.
    • 섬유질 풍부한 음식 섭취: 채소, 과일, 해조류, 통곡물(현미, 보리 등)은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고등어, 꽁치, 삼치 등 등 푸른 생선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HDL(좋은 콜레스테롤) 높이기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 HDL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체중 감량: 비만은 HDL 수치를 낮추는 주요 원인입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연: 흡연은 HDL 수치를 감소시키고, LDL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 소견이 있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